로열블러드(Royal Blood) 10렙까지 키워본 후기

로열블러드 쪼렙 키워본 후기입니다.

현재 10렙까지 키웠는데요.

근래 플레이한 게임 중에 이만큼 하드한 게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보기 드물게 무겁습니다.

일단, 진리의 법사로 선택을 했어요.

그래픽이 광고에 나왔던 것처럼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은데요.

다행인지 휴대폰에 부하가 그렇게 안 걸리는걸로

봐서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1. 자동전투

자동전투의 의미가 무색할만큼

신경을 많이 써 줘야 됩니다.

보스몹들의 특징이 이제는 MMORPG의

기본옵션이 된 것 같은 스킬범위를 미리 

붉은색 원으로 알려 주는데요.

초반이라 데미지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맞는대로

맞아도 괜찮으니 그냥 두는데 렙이 올라가면

틈틈이 피해줘야 생존률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2. 인터페이스 

너무 복잡합니다. 

퀘스트창은 그냥 터치터치하면 넘어가니까 그렇다 치고

메뉴창은 9가지가 되는데요. 가방, 메뉴, 선물함, 우편함 등이 있습니다.

물음표 표시된 부분은 도움말인데 카페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꼭 필요할 경우만 터치하시구요. 우측 하단의 집처럼 보이는 메뉴는

진짜 집으로 돌아가는 메뉴입니다. 

물약창 제일 왼쪽에 있는 버튼은 버프물약을 사용하는 버튼이구요.

나머지 물약들은 터치를 해서 활성, 비활성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태세전환 버튼이 있는데 이 게임 특징이 2가지

스킬을 한꺼번에 쓸 수 있습니다. 법사의 경우 

불 속성 마법과 얼음 속성 마법을 옮겨 가며 쓸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스킬을 배울 필요 없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게 저겁니다.

3. 돌발 임무

예전에 필드 중간마다 돌발 이벤트를 넣었던 게임이 있었는데

기억이 정확히 안 나지만 그 요소를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보이구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걸림돌같은 존재입니다.

필드 사냥을 하다가 돌발 임무가 생겨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필드가 넓어서 가끔씩 생기는 이벤트라면

이해가 가는데 포털로 왔다갔다 하는 휴대폰용 게임에서는

약간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4. 거대 몬스터는 좋아요

자동스킬을 터치하면 '자동공격', '자동스킬', '체크해제'로 변경이

가능한데요. 아마 대부분 자동스킬을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줌인하면 위와 같은 그림이 되는데요.

대형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볼만합니다.

5. 모바일게임의 PC게임화를 꿈꾸나

그러나 싶을 정도로 작정하고 나는 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죽을 것 같으니 어떤 새로운 개념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하겠어하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아니면 오래들고

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 PC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렙업도 더디고

개념 잡는 것 자체가 오래 걸립니다. 

캐주얼게임이 대세를 이루는 모바일게임쪽에서는 악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구요.

6. 레이드

자동 플레이를 하는 사이에 레벨이 10이 되니까 열리네요.

'히트'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타격감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피해야 할 이유도 아직 그렇게 있어 보이지는 않구요.

형식은 '히트'와 유사합니다. 

7. 과금유도

초반이라 그런지 과금할 필요가 전혀 없어 보이구요. 

이런 패키지를 판다고 열 때마다 여러개가 뜨는데

큰 필요가 없어 보일정도로 종류가 너무 많아요.

당연히 속성으로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필요해 보입니다.

아마, 독특한 시스템으로 내세운게 돌발임무인것같은데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나온 게임들에서 시스템이나 형식을 많이 따 왔다는 느낌이 들구요.

메뉴나 아이템들이 간결하지 않아서 첫인상부터 복잡해 보입니다. 

추가 스킬창이 열릴 때까지는 해 볼 것 같은데 그 뒤로는

장담할 수 없는 게임이네요ㅎ 로열블러드 저렙존에서 키워 본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