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탄금' 이재욱, 알고 보면 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
최근 화제의 사극 드라마 ‘탄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재욱. 그는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시대극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이재욱은 단지 훌륭한 연기자일 뿐일까요? 사실 그의 연기 뒤에는 숨겨진 노력과 특별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 사실 그는 '사극 신인'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탄금’이 이재욱의 첫 사극 도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는 이미 2020년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조선시대 장면을 소화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짧은 플래시백 형식이었지만, 그 경험이 이번 '탄금'에서 자연스러운 톤과 호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재욱은 한 인터뷰에서 “사극 말투와 몸짓이 오히려 잘 맞는다”며 자신감을 보였죠.
2. 말 타기, 직접 배웠다
‘탄금’에서 이재욱이 선보인 화려한 마상 액션은 CG가 아니라 실제 연기였습니다. 그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전문 승마 교관에게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으며 말과 교감하는 법부터 자세, 낙마 방지 기술까지 익혔다고 해요. 처음엔 말의 움직임에 무서워했지만, 점차 말을 친구처럼 여기게 되면서 촬영 때는 대역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3. 대본보다 '감정'을 먼저 준비한다
이재욱은 연기를 준비할 때 대본보다 먼저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 흐름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탄금’에서 그가 맡은 인물은 내면의 갈등과 변화가 많은 복합적인 인물인데요. 그는 매 장면을 찍기 전, 음악을 들으며 그 장면의 분위기를 머릿속에 그리고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습관이 있다고 해요. 특히 감정 폭발 장면에서는 촬영 전 한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감정선을 유지한다고 전해졌습니다.
4. 사극 발음 연습, 한 달 동안 따로 수업
사극에서는 현대극보다 발음의 정확성과 어투의 안정감이 중요합니다. 이재욱은 이를 위해 전통 국문학 교수에게 직접 사극 발음 코칭을 받았다고 해요. 단어 하나, 호흡 하나를 다듬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습했고, “실제 조선시대 인물이 말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는 열정을 보였죠.
5. 촬영장에서는 분위기 메이커
진중한 연기와는 달리, 이재욱은 촬영장에서는 매우 밝고 장난기 많은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따르면, 그는 자주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커피차를 돌리고, 긴장된 장면 촬영 전에는 모두를 웃게 만드는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풀어준다고 해요. 이런 인간적인 매력이 그를 더 매력 있는 배우로 만들어주죠.
마무리하며
‘탄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이재욱. 그의 뛰어난 연기 뒤에는 철저한 준비와 진심 어린 노력이 숨어 있었습니다. 단지 외모나 스타성에 기대지 않고, 기본기와 성실함으로 인정받는 배우. 앞으로 이재욱이 보여줄 더 깊은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